양상문 감독, "타격 부진 채은성-이병규 선발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3 11: 49

양상문 LG 감독이 부진한 타선에 변화를 줬다. 최근 무안타 침묵인 채은성과 이병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 
양상문 감독은 23일 잠실구장에서 KIA와의 경기에 앞서 타순 변화를 말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인 채은성과 최근 4경기 연속 무안타인 이병규가 빠진다. 
채은성은 최근 10경기 타율이 1할5푼6리(시즌 타율은0.231)로 부진하다. 중간에 1군에 올라온 이병규는 시즌 타율이 1할4푼8리다. 이들이 빠진 5~6번 타순에는 오지환이 5번, 양석환이 6번으로 나선다. 

양상문 감독은 "외야 라인은 좌익수 이형종, 중견수 김용의, 우익수 임훈이 나선다"고 설명했다. 포수는 정상호가 선발 출장한다. 유강남이 워낙 부진한데다 선발 소사는 개막전부터 정상호와 호흡을 맞춰 왔다.
한편 KIA 선발은 2년차 루키 좌완 정동현이다. 양 감독은 상대 선발에 대해 "우리 타순을 변화시키려고 내세운 것 아니겠는가"라고 웃으며 말했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