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대로 연승가자'
OSEN 박준형 기자
발행 2017.04.23 12: 57

서서히 제 구위를 찾고 있는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이 연이틀 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 첫 퍼펙트 세이브였다. 에릭 테임즈(31·밀워키)는 볼넷 3개를 고르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승환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미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밀러파크에서 열린 밀워키와의 경기에 4-1로 앞선 9회 팀의 마지막 투수로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팀의 승리를 지켰다. 평균자책점은 7.04에서 6점대로 떨어졌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 19일 피츠버그전 이후 네 번의 등판에서 모두 세이브, 22일에 이어 이틀 연속 세이브를 쓸어 담으며 정상궤도 진입을 알렸다. 시즌 초반 난조에서 벗어난 세인트루이스(8승10패)도 2연승하며 5할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했다. 반면 밀워키는 2연패로 5할 승률이 붕괴됐다.

경기종료 후 오승환이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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