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발' 정동현, LG전 2⅓이닝 3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3 15: 06

KIA 정동현이 임시 선발로 나섰으나 3회를 채우지 못했다.
정동현은 2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해 첫 1군 출장. 원래 로테이션 대로라면 임기영이 나설 차례. 임기영이 지난 18일 kt전에서 122구를 던지며 완봉승을 거둬 휴식을 더 주기로 결정하면서 정동현에게 기회가 왔다. 
정동현은 2⅓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0-2로 뒤진 3회 1사 2루에서 강판됐다. 이후 홍건희가 기출루자 득점을 허용해 실점은 3점으로 늘어났다.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후, 손주인의 유격수 땅볼 때 김선빈의 호수비로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박용택은 삼진. 그러나 히메네스에게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2회는 위기를 넘겼다. 1사 후 김용의에게 좌중간 2루타, 이형종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손주인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더블 스틸을 허용해 2,3루가 됐다. 중심타선인 박용택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오지환을 1루수 땅볼로 처리, 1사 2루가 됐다. KIA 벤치는 홍건희로 투수를 교체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곽영래 기자 young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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