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오간도, 6이닝 무실점…2승 눈앞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23 16: 35

한화의 알렉시 오간도(34)가 시즌 2승을 눈앞에 뒀다.
오간도는 23일 수원 kt위즈파크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전에 선발등판, 6이닝 3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오간도는 이날 경기 전까지 네 경기 선발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18을 기록 중이었다. 시즌 2승 요건을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오간도는 2회까지 삼자범퇴로 kt 타선을 틀어막았다. 오간도는 1-0으로 앞선 3회 2사 후 심우준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다. 132km 슬라이더가 가운데로 몰렸다. 후속 이대형에게 번트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오간도는 이진영을 2루수 땅볼로 솎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한화 타선이 4회 대거 5점을 뽑아 오간도는 6점 차 리드를 등에 업었다. 그러자 더욱 힘을 냈다. 4회, 상대 중심타선 박경수를 삼진, 유한준을 좌익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윤요섭을 2루수 땅볼로 요리하며 가뿐히 4회를 마쳤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오간도는 6회 1사 후 이진영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박경수와 유한준을 범타로 돌려세우며 6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이었다. 투구수는 94개.
한화가 7회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뽑자 마운드에 송창식이 올라왔다. 한화의 13-0 리드.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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