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정상수·장용준..'쇼미6'서 낙인 지울까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3 15: 58

'논란의 참가자'가 된 래퍼들이 어떤 스웨그를 보여줄 지 주목된다.
엠넷 '쇼미더머니6'의 단골 출연자인 래퍼 정상수가 현재 자숙 중이란 소식은 이 프로그램의 팬들을 착잡하게 만든다. 어쨌거나 정상수는 '쇼미더머니' 팬들이 아끼는(?) 인물 중 한 명이기 때문이다.
정상수는 지난 2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술집에서 술을 마시다가 시비가 붙어 경찰서로 임의 동행했다. 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바로 귀가했는데, SNS를 통해 당시 정상수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순식간에 퍼졌다. 

관계자는 '쇼미더머니6' 출연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 정확하게 말하기는 힘들다.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과거 시즌3에서도 정상수는 양동근, 아이언, 기리보이 등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난동을 벌인 후 프로그램에서 잠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기행'의 래퍼로 낙인이 찍힌 정상수가 과연 오는 29, 30일 양일간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1차 예선에 모습을 드러낼 지 주목되는 바다.
또 한 명의 논란의 참가자는 Mnet '고등래퍼' 출신 장용준이다. 장용준은 예명 노엘로 '쇼미더머니6'에 지원했다.
지난 2월 첫방송 된 '고등래퍼' 첫 회 출연자로 나선 장용준은 뛰어난 랩 실력과 훈훈한 외모로 단숨에 화제의 참가자로 떠올랐지만 방송 직후 조건 만남 등의 내용이 담긴 논란이 될 만한 SNS 캡처 글과 장제원 의원의 아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1시간 만에 논란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결국 프로그램에서 1회만에 하차하고 말았다.
'고등래퍼'에서 물의를 빚고 하차한 참가자가 '쇼미더머니6'에 지원하는 것을 두고 비판적인 시각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쇼미더머니' 지원 자격에서 그가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
하차한 후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신곡을 자신의 사운드크라우드에 올리는 등 래퍼로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그가 '쇼미더머니6'에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 지 큰 관전 포인트다. 실력 면으로는 선배 래퍼들과 힙합팬들의 인정을 받기 충분했다.
음악에 대한 확신과 열정이 분명 있지만 사생활 논란에서 자유롭지 못한 이들을 다룰 '쇼미더머니6'의 방식도 궁금해진다. / nyc@osen.co.kr
[사진] 사우스타운, 노엘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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