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전북, 경기 루즈하게 만들었다" '일침'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23 17: 05

"전북이 경기를 루즈하게 만들었다".
포항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17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전북 현대와 원정 경기서 0-2로 패했다. 선두 경쟁을 벌이던 포항은 시즌 2패째를 기록, 주춤하게 됐다.
포항 최순호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좋은 선수들고 구성된 좋은팀과 경기는 힘들었다. 우리가 의도한 대로 경기는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강한 것을 강하다고 느꼈다. 우리가 원하는 것처럼 빠른 템포를 펼치지 못했다. 전북이 루즈한 경기를 의도해서 아쉬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전방에서 수비를 펼치지 않았고 압박이 무뎠다. 앞으로 전북이 강팀의 면모를 보이려면 그런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최순호 감독은 "가장 걱정했던 강상우의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의도한 대로 공격진행이 이뤄지지 않았다. 장철용은 원래 오른쪽이지만 더 공격적이기 때문에 출전 시켰다.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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