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히드라리스크 폭탄 드롭 작렬' 김경모, 김승현 꺾고 승자전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3 19: 34

공군 제대 이후 화승이 해체하면서 프로게이머를 그만뒀지만 특유의 경기 스타일은 변함없었다. ASL로 돌아온 김경모가 히드라리스크 폭탄 드롭으로 김승현을 꺾고 승자전으로 올라갔다. 
김경모는 23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벌어진 'ASL 시즌3 24강' E조 1경기서 히드라리스크 폭탄 드롭을 제대로 터뜨리면서 김승현을 꺾고 승자전 진출에 성공했다. 김경모는 박지호와 송병구 경기 승자와 ASL 16강 진출을 가린다. 
초반은 양 선수 모두 큰 움직임 없이 중반 이후 힘싸움 구도를 준비하는 모양새였다. 김승현은 포톤캐논 없이 앞마당 활성화에 치중하는 움직임을, 김경모는 3해처리 체제 이후 병력 보다는 일꾼 충원과 해처리 숫자를 5개까지 늘려나갔다. 

김경모의 해처리가 5개까지 늘어난 이후 저글링의 움직임을 본 김승현이 포톤 캐논 2기를 소환하면서 공격력과 질럿 이동 속도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서 경기는 자연스럽게 중반으로 넘어갔다. 김승현의 커세어가 김경모의 레어가 늦었다는 걸 발견했지만 큰 교전은 없었다. 
김승현이 공격력 1단계와 이동속도가 완료된 질럿으로 김경모의 진영을 두드렸지만 큰 소득은 없었다. 고요함을 깨뜨린 이는 김경모였다. 김경모는 오버러드의 수송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이후 김승현의 본진 한 가운데에 대규모 히드라리스크 폭탄 드롭을 작렬하면서 치명상을 입혔다. 김승현도 주력으로 김경모의 확장을 타격했지만 럴커와 후속 히드라리스크 병력을 넘지 못하면서 항복을 선언했다. 
◆ ASL 시즌3 24강 E조 
1경기 김승현(프로토스, 5시) [카멜롯] 김경모(저그, 11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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