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공조7' 은지원을 빼놓고 예능게임을 논하지말라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4 06: 49

게임이 특이할수록 더 강했다. 은지원이 '공조7'의 게임들을 점령하며 '프로예능게임러'라는 수식어를 재입증했다.
은지원은 그동안 각종 예능프로그램에서 '은초딩'이라 불리면서 똑똑한 면모를 뽐내왔다. '공조7'의 전작 '신서유기3'에서도 그는 예측할 수 없는 게임천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지난 23일 방송된 tvN '공조7'에선 이 같은 은지원의 매력이 배가 됐다. 은지원은 한층 업그레이드된 잔머리 전략으로 멤버들 사이에서도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은지원은 박명수와 롤러코스터을 타면서 옷핀을 털실에 꿰야하는 게임에 임했다. 그는 사전에 롤러코스터 구간을 찬찬히 살피며 옷핀을 꿰야하는 순간을 계획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여기에 은지원의 끈기도 빛을 발했다. 그는 초고속의 롤러코스터에 무서워하면서도 이를 꽉 깨물고 옷핀을 뀄다. 그 결과 13개의 옷핀을 꿰며 승리를 차지할 수 있었다.
은지원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이어진 인간인형뽑기와 활쏘기에서도 승기를 잡은 것. 인형뽑기 집게가 된 은지원은 집중력을 발휘해 양손으로 인형을 가득 담아냈다. 활쏘기 역시 뛰어났던 그는 화랑 CG까지 더해져 웃음을 자아냈다.
고군분투 끝에 최종우승을 차지한 은지원은 어린 아이같은 해맑은 웃음으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이처럼 은지원은 '공조7'에서 대활약을 펼치며 큰 재미를 선사했다.
괜히 은지원을 두고 '은지니어스원'이라 부르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는 순간들이었다. 또 그는 왜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자신을 찾는지 새삼 증명해보이면서 다음 방송분까지 기대하게 만들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공조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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