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문제적남자' 서경석, 이 정도는 되야 '원조 엄친아'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4 06: 49

입담이면 입담, 스펙이면 스펙, 뭐 하나 빠지는 것이 없었다. '원조 엄친아', '대전의 자랑' 등 그를 둘러싼 수식어들을 제대로 증명해보였다. 바로 서경석의 이야기.
서경석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뇌섹남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맞춤형 게스트란 말이 딱 맞아 떨어졌다.
서경석은 스펙부터 '문제적남자'를 압도했다. 이미 서경석의 화려한 이력은 널리 알려져있지만 다시 들어도 새삼 대단했다. 

서울대학교 출신인 서경석은 경영 컴퓨터 공부법 등 다수의 도서를 집필했다. 특히 육군사관학교 수석 합격에 석사 학위, 교원자격증까지 취득한 뇌섹남이다. 
이날 중,고등학교 성적표까지 공개한 서경석은 보는 이들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수로 가득찬 것은 물론 반 1등, 전교 1등도 놓치지 않았기 때문. 
여기에 서경석은 자신의 공부비법까지 공개, 직접 칠판 앞에 서서 강의까지 펼쳐 눈길을 끌었다. 그는 귀에 쏙쏙 들어오는 설명으로 '명강사' 설민석 못지 않다는 칭찬까지 들었다.
'엄친아'라는 말이 여전히 서경석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단어인 듯 했다. 또한 그는 비록 '문제적남자'가 낸 문제들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였으나 끝까지 풀려고 노력하는 열정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그가 어떻게 뇌섹남이 됐는지 절로 고개를 끄덕이게 만드는 순간들이었다.
톱 개그맨으로서 활동을 하면서도 교원자격증을 따는 등의 행보는 여느 연예인이 결코 따라할 수도 없는 독보적인 성과들이다. 이날 서경석은 '문제적남자'와 누구보다 잘 어울렸던 게스트. 뛰어난 센스로 재미까지 책임졌던 것은 확실히 서경석이라 가능했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문제적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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