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제작사 측 "홍상수·김민희 칸 참석, 당연한 일"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24 09: 38

제70회 칸 국제영화제에 진출하게 된 감독 홍상수와 배우 김민희가 내달 동반 참석한다.
영화 제작사 측 한 관계자는 24일 오전 OSEN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칸 영화제에 진출하게 됐는데 참석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현지에서 레드카펫 행사나 GV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의 20번째 장편영화 ‘클레어의 카메라’는 비경쟁 부문 스페셜 스크리닝에, 21번째 장편영화 ‘그 후’는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앞서 지난 2012년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경쟁 부문에 진출한 바 있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5년 만에 다시 한 번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됐다.
이외에도 봉준호 감독의 영화 '옥자'가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과 정병길 감독의 '악녀'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받았다.
장편 영화뿐만 아니라 단편 영화 부문에서도 '김감독', '인터뷰: 사죄의 날' 등 2편의 영화가 공식 초청되며 한국 영화의 힘을 과시했다.
칸 영화제는 베를린, 베니스 등과 함께 3대 국제영화제로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매년 5월 2주 간에 걸쳐 펼쳐지며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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