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5관왕' 위너에게 끝이란 없다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4 10: 20

그룹 위너를 그 누구도 막지 못했다. 네 남자가 음악방송 올킬에 이어 5관왕까지 달성하며 브레이크 없는 1위행진을 달리고 있다.
위너는 지난 23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 '릴리 릴리'로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이날 송민호가 스페셜 MC를 맡은 터라 더욱 뜻깊은 1위호명이었다.
이로써 위너는 Mnet '엠카운트다운' 2주 연속 1위, 순위제가 부활한 MBC '쇼 음악중심'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인기가요'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했다. 

이는 멤버들이 직접 만든 곡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4인조 재편 이후 오히려 한층 탄탄해졌음을 증명해보이는 것이기도 하다.
위너는 1년 넘는 공백기동안 큰 위기가 있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 팬들 앞에 보란 듯이 나타났다. 이에 대중 역시 위너를 열렬히 반겼고, 그 마음이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음원차트와 음악방송을 올킬한 것.
위너는 벌써 활동한지 4주차에 접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롱런 중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아니튠즈 앨범차트 21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는가하면 애플뮤직 '베스트 오브 더 위크(Best of the Week)'에도 선정되면서 해외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위너는 컴백 직전 OSEN과 만나 "이번 신곡은 음원 성적보다 우리 팬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사실 음원 성적은 모르겠다. 요즘 워낙 좋은 노래들이 많다. 음원 성적이 높으면 너무 감사하고 아니면 팬분들께 우리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은 정도"라며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위너의 저력은 멤버들 예상을 뛰어넘었다. 국내외 음원차트부터 음악방송까지 1위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위너. 시간이 갈수록 인기가 더 커져가고 있는 이들이 또 어떤 성적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YG엔터테인먼트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