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은·정진운, '친구→연인→친구' 4년 열애 마침표[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4 11: 53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다시 친구가 됐다. 가수 예은과 정진운이 4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었다.
예은과 정진운은 2014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해 지난해 9월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올해로 교제 4년차에 접어들며 여느 연인들처럼 자연스럽게 소원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양측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이유는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예은과 정진운을 이어준 건 음악이었다. 현재 예은과 정진운은 각각 아메바컬쳐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회사를 이적한 상태지만 JYP에서 한솥밥을 먹을 당시 음악적 취향이 비슷해 사랑이 싹 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예은과 정진운은 그룹으로 활동하면서도 작곡과 악기 등 음악적인 성장에 관심이 커 공통분모가 많았다. 더군다나 이들은 다른 소속사로 옮기면서도 사랑을 이어가 대표적인 아이돌 커플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또한 지난달에는 정진운이 SNS를 통해 예은이 선물한 것으로 추정되는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공개하는 등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이에 두 사람의 갑작스러운 결별소식은 더욱 큰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한 예은은 1월 원더걸스가 해체하자 이달 다이나믹듀오가 소속된 아메바컬쳐에 새 둥지를 틀었다. 첫 활동으로 독일 DJ 겸 프로듀서 르 슈크와 협업을 예고했다.
정진운은 발라드 이미지를 벗어나 로커로 활동, '춤신춤왕' 캐릭터를 얻는 등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3개 도시 클럽 투어를 여는 등 다수의 클럽 공연과 페스티벌에 출연해 입지를 다졌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OSEN DB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