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예은·정진운, 열애도 결별도 ‘음악’과 함께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7.04.24 13: 05

공통분모는 ‘음악’이었다. 월더걸스 출신 예은과 2AM 정진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을 당시부터 비슷한 음악적 취향으로 우정에서 사랑을 싹틔웠다. 이후 각자 다른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새로운 행보를 시작하면서 결별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끈다. 물론 또 다른 행보의 시작이 결별의 이유가 되지는 않겠지만.
두 사람은 친구에서 연인으로, 연인에서 다시 친구가 됐다. 4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은 것. 예은과 정진운은 지난 2014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해 지난해 9월 공개열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교제 4년차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소원해졌다는 전언.
양측 관계자는 24일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이유는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힌 바다.

둘을 이어준 것은 음악이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들은 워낙 음악적 취향이 비슷해 통하는 부분이 많았다. 그룹으로 활동하면서도 작곡과 악기 등 음악적인 성장에 관심이 컸다는 점도 공통점. 다른 소속사로 옮기면서도 사랑을 이어갔고, SNS를 통해 애정을 드러내며 대표 아이돌 커플로 팬들의 지지를 받은 바.
앞서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 본인이 하고 싶었던 음악으로 솔로 가수로서의 길을 다져가고 있으며, 예은 역시 최근 원더걸스 해체 이후 아메바컬쳐와 손을 잡고 새롭게 뮤지션으로서의 발걸음을 딛고 있다.
예은의 경우 음악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해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 첫 활동으로 독일 DJ 겸 프로듀서 르 슈크와 협업을 진행하는 것. 유럽에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독일 슈투트가르트 출신의 DJ 겸 프로듀서 르 슈크는 국내에서는 ‘인피니티(Infinity)’, ‘굿 라이프(Good Life)’ 등의 음악으로 인지도가 높아 두 사람의 협업에 기대가 크다.
두 사람은 다시 친구이자 동료로 돌아가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뮤지션으로서의 행보를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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