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쇼' 고수 "김주혁, 처음부터 편해...'1박2일' 효과"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24 14: 22

'컬투쇼'에 출연한 고수가 김주혁의 첫인상을 밝혔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김주혁과 고수가 출연했다.
이날 김주혁은 "경성을 배경으로 하고, 의문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는 내용이다. 제가 재력가로 나오고, 미스터리한 운전사로는 고수 씨로 나온다. 등장인물들이 살인 사건으로 얽힌 법정 스릴러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고수는 "원작은 '이와 손톱'이라는 소설책이다. 원작은 안 봤다. 원작을 보면 조금만 달라도 자꾸 '어 이거 다른데'라고 불만이 생길 수 있다. 그래서 시나리오만 봤다"고 설명했다.
김주혁은 "영화가 워낙 미스터리해서 저희가 뭘 말할 수가 없다. 저희도 매우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수는 "'컬투쇼'를 정말 좋아한다. 나가라고 했을 때 저는 방청객으로 나가면 안 되냐고 물어봤다. 방청석도 꽉 찼다고 안 된다고 하더라"고 말하며 '컬투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작품을 통해 두 사람은 첫 연기를 펼쳤다. 고수는 "서로 모르는 사이였다. 형님을 이 영화에서 처음 뵈었는데, 저는 가까운 형처럼 느껴졌다. '1박2일' 때문인 것 같다. 처음 봤는데도 편하게 제가 다가갈 수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너무 격의없이 다가간 건가 싶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 yjh0304@osen.co.kr
[사진]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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