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박강철 전무, “’스피드레이싱’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7.04.24 15: 28

“넥센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3사 중 규모는 가장 작지만, 성장은 가장 빠르게 했다. 스피드레이싱도 젊은 세대와 함께 호흡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겠다.”
중국 판매 법인장을 거쳐 3개월 전 넥센타이어 한국지역 담당으로 자리를 옮긴 박강철 전무가 23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막을 올린 ‘2017 넥센 스피드레이싱’ 대회장에서 이 같이 밝혔다. 
박 전무는 거대 중국 시장에서 판매 책임자로 일하다가 국내 시장의 판매와 마케팅을 담당하게 되면서 ‘2017 넥센 스피드레이싱’ 업무도 관장하게 됐다. 

아직은 낯선 영역이라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는 박 전무는 그러나 방향성은 이미 뚜렷하게 잡고 있었다. ‘넥센’이라는 브랜드가 타이어를 기반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보조를 맞춰 펼치고 있는 스포츠 마케팅도 가장 역동적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넥센은 올해 12년째를 맞고 있는 ‘넥센 스피드레이싱’을 비롯해 2008년 창단한 프로야구의 ‘넥센 히어로즈’, 한국 여자프로골프(KLPGA)의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등 스포츠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넥센이 스포츠 마케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이유는 분명했다. 박 전무는 “가장 역동적인 브랜드로서 젊은 세대들과 동반성장을 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 넥센 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업계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는 창단 10년도 안 된 사이에 한국시리즈 진출, 첫 흑자 달성 등의 괄목상대할 성과를 올렸다. 다만 모터 스포츠는 국내 제반 여건이 열악한 탓에 고정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넥센 스피드 레이싱’은 자동차 동호회의 열성적인 참여 속에 ‘참여와 즐김’이라는 독특한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다. 
박 전무는 “우리나라에서의 모터 스포츠는 우선적으로는 대중화에 힘써야 하고, 두 번째는 가족과 동호회 등 자동차 애호가들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모터 스포츠의 빠른 정착을 위해 자동차와 떼려야 뗄 수 없는 타이어 기업이 젊은 세대들과 호흡하며 동반 성장을 하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2017년 넥센 스피드레이싱’은 23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10월 말까지 총 6라운드를 펼친다. /100c@osen.co.kr
[사진] 인제 스피디움에서 인터뷰에 응하고 있는 박강철 전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