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레터]예은·정진운까지...장수커플 줄줄이 결별 2017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24 16: 59

가수 예은과 정진운의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2017년 유난히 장수커플의 결별 소식이 많아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24일 예은 측 관계자는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며 “사생활이라 밝히기 어려운 부분”이라고 밝혔다. 정진운 측 또한 결별을 인정하면서 “이유는 사생활이라 모르겠다”고 전했다.
예은과 정진운은 2014년 초부터 교제하기 시작해 지난해 9월 이들의 열애사실이 알려졌고 두 사람이 공개열애를 시작했지만 4년여 만에 결별했다. 

예은과 정진운은 작곡과 악기 등 음악적인 성장에 관심이 커 공통분모가 많았고, 다른 소속사로 옮기면서도 사랑을 이어가 대표적인 아이돌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두 사람은 장수커플로 팬들의 지지를 받았지만, 아쉽게도 이별하며 각자의 행보를 응원하는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
예은, 정진운뿐 아니라 올해에는 유난히 장수커플들의 결별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설리는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한 것으로부터 2년 7개월 만인 지난 3월 결별을 인정했다. 당시 양측 소속사는 "바쁜 스케줄과 서로 다른 삶의 방식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소원하게 됐다"라며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장기하와 아이유도 올해 결별했다. 올해 1월 장기하와 아이유 측은 23일 OSEN에 “두 사람이 결별한 것이 맞다. 아직 자세한 결별 이유에 대해서는 들은 바 없다”며 두 사람의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지난 2013년 장기하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 처음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0월 열애를 공식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장기하와 아이유는 각자 드라마 활동과 음악 활동을 바쁘게 이어오며 틈틈이 만남을 유지했지만, 결국 4년 열애의 종지부를 찍었다.
이외에도 지소울, 민이 공개 연애를 밝히고 6개월여 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으며, 알렉스와 조현영 역시 1년 4개월만에 결별 소식을 전했다. 이상윤과 유이도 서로 바쁜 일정을 극복하지 못하고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열애 1년만에 이별 소식을 전했다.
장수커플은 특히 자연스럽게 공식석상에서 서로를 언급할 기회가 많아 더욱 대중에게 친숙한 바, 더욱 아쉽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예은과 정진운 역시 잘 어울리는 한 쌍이었으며, 당당하게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커플이었기에 이들의 결별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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