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관’ 감독 “공권력 아닌 소시민이 주인공인 수사극 만들고 싶었다”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24 16: 23

김형주 감독이 소시민이 수사를 해나가는 차별화된 수사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김형주 감독은 24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보안관’ 언론시사회에서 ‘보안관’을 만들게 된 계기에 대해 전했다.
김 감독은 “로컬 수사극이라는 단어를 썼듯이 검사나 경찰 같은 기존의 공권력을 가진 주인공이 아니라 소시민으로서 수사를 해나가는 차별화된 수사극을 만들어보고 싶었다. 요즘 각박한 세상 속에서 이웃 간의 정겨움을 녹여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오는 5월 3일 개봉. /mk3244@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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