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미친사이코 조여정, 임세미 죽이고 고소영 납치[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24 23: 05

'완벽한 아내' 정나미(임세미 분)를 죽인 이은희(조여정 분)가 급기야 심재복(고소영 분)을 납치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이은희와 몸싸움을 벌였던 정나미가 공원 다리에서 떨어져 사망했다. 이은희는 도망갔고, 심재복이 정나미를 발견했다. 
이은희는 구정희를 찾아가 자신이 정나미를 죽였다고 말했다. 구정희는 "설마 네가 그랬어? 네가 나미를 죽였어?"라고 말했다. 이은희는 사고라고 했지만 구정희는 "왜 그랬어!!!!!문은경 너 진짜 미쳤구나"라며 소리쳤다.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구정희. 이은희는 "이대로 끝나면 정희씨는 무사할 것 같아? 내가 잘못되면 정희씨도 끝장이야. 양육권도 뺏기고 아무것도 없이 옛날의 빈털털이 구정희로 돌아가고 싶어? 애들 데리고 와서 행복하게 살수 있어. 이번만 잘 넘어가면 다 가질 수 있어"라고 설득했다. 구정희는 신고하지 못하고 오열했다. 
경찰서로 온 구정희와 이은희. 경찰이 이은희에게 정나미가 죽은 시각에 뭘 했냐고 물었지만 구정희와 함께 있었다고 했다. 심재복은 구정희에게 "당신이 양심을 묻어버린채 이은희랑 손을 잡고 있다. 당신도 알잖아 누가 그랬는지"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구정희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강봉구 변호사는 이은희의 멱살을 잡으며 "왜 죽였어요? 왜 힘 없고 착한 애를, 가여운 애를 왜 죽였어요?야이 미친 살인마야 왜 죽였어!"라고 소리쳤다.  
강봉구는 정나미의 핸드폰에서 죽기 전, 마지막 사진으로 이은희의 원피스를 찾아냈다. 이은희의 집으로 경찰과 함께 찾아갔다. 하지만 이은희의 엄마 최덕분(남기애 분)이 자신이 정나미를 죽였다고 자수했다.  
심재복은 "이은희가 범인이라구요!!!"라고 소리치며 끝내 실신했다. 
병원에 입원해 있던 심재복은 아이들이 걱정돼 이은희의 집으로 찾아갔다. 하지만 구정희는 양육권 운운하며 끝내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구정희!!네가 어떻게!!!문열어!!"라며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강봉구는 브라이언(차학연 분)에게 이은희의 광기를 멈추고 진실을 밝혀낼 사람은 당신뿐이라고 자극했다. 
이은희는 구정희와 아들이 통화하는 소리를 엿듣게 됐다. "우리 진욱이, 혜옥이 엄마랑 예전처럼 다시 살 방법은 없는지 생각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줘" 이은희는 구정희가 다시 떠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였다. 그러면서 "심재복이 없어지면 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이은희는 구정희의 미국출장을 진행했다. 그 사이 심재복을 납치해 정신병원에 감금했다.
rookeroo@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