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LG 김대현, 데뷔 첫 승 가능할까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5 05: 02

 LG 2년차 투수 김대현이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전에 선발 등판한다. 데뷔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김대현은 지난해 1군에 단 1경기 등판했다. 1.2이닝 2실점(1자책).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투구폼을 교정했고, 시즌 초반 빠르게 적응하며 괜찮은 구위를 보이고 있다. LG의 미래를 보며 키우는 투수다.  
김대현은 올해 5경기에 나서 1패 평균자책점 2.57을 기록 중이다. 지난 19일 한화전에 처음 선발로 나서 5.1이닝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지만, 양상문 감독으로부터 임시 선발로 낙점을 받았다.

초반 임시 선발로 나섰던 윤지웅이 불펜으로 돌아가고, 김대현이 앞으로 선발 로테이션으로 돈다. 양 감독은 25일 SK전에 이어 주말 kt전까지 일주일에 2차례 선발도 맡길 뜻을 밝혔다. 대량 실점하지 않고 5이닝만 막아주면 강한 불펜이 나서 뒤를 책임진다.
홈런 1위인 SK의 장타력을 경계해야 한다. 홈런 1위 최정(9개)를 비롯해 신예 강타자 김동엽(5개), 한동민(6개)에 트레이드 이후 홈런포를 뽐내는 이홍구(5개)까지 상하위에서 쉴 틈 없이 터진다. 넓은 잠실구장의 이점을 기대하며 씩씩하게 자신의 공을 뿌리는 것이 중요하다.
SK 선발은 올해 새 외국인 투수 다이아몬드다. 손가락 물집, 아내의 출산 등으로 1경기에 출장했다. 지난 19일 넥센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다이아몬드 역시 KBO리그 첫 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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