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컴백 D-3 젝키, 17년 기다린 보람 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5 09: 10

17년 기다린 보람이 있다.
그룹 젝스키스가 특별한 데뷔 20주년을 준비 중이다. 새 음반 'THE 20TH ANNIVERSARY' 발표부터 콘서트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예고하며 17년의 기다림을 특별하게 채워줄 예정이다. 이들에게 유독 특별한 올해, 특히 4월의 빅이벤트다. 양현석 대표가 직접 지시했을 정도로 다양하게 채워질 젝스키스의 특급 이벤트다.
젝스키스는 오는 28일 17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한다. 지난해 싱글 형태로 신곡을 발표한 적은 있지만 신곡이 수록된 음반을 발표하는 것은 27년 만이다. 더블 타이틀곡 중 첫 번째 곡 '슬픈 노래'의 티저가 공개된 상황. 아직까지 신보에 대한 것들이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타블로와 함께 작업했다는 것만으로도 '믿고 듣는' 조합을 완성해냈다.

신보 발매뿐만 아니라 음반 발매일부터 내달 28일까지 한 달 간 2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 'YELLOW UNIVERSE'를 진행한다. 이번 전시호의 심볼 이미지는 이재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것으로, '지금, 여기, 우리'의 연대적 의미를 담았다.
전시회를 통해 20주년 화보는 물론, 멤버들의 무대 의상과 소장품도 직접 관람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또 전시장을 관람하는 동안 멤버들의 오디오 가이드를 통해 각 전시 아이템에 대한 히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데, 젝스키스 팬들에게는 어떤 것보다 특별한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20년 시간을 아우르는 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젝스키스는 신보 발매 하루 전인 오는 27일 오후 7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팬들과 실시간 소통도 할 계획이다. 20주년 스페셜 V라이브다. 새 음반과 전시회 등에 대해 멤버들이 직접 팬들에게 프로젝트를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 실시간 소통 역시 멤버들과 팬들에게 값진 의미를 갖는 시간이다. 기다려준 팬들을 위하는 멤버들의 마음이 느껴진다. 
새 음반부터 전시회, 실시간 소통, 그리고 구체화되지는 않았지만 팬미팅과 콘서트까지 누구보다 화려하고 풍성하게 20주년을 장식하는 젝스키스다. 지난해 극적으로 재결합한 이후 적극적으로 팬들과 소통하고, 또 다른 20주년을 함께할 음악과 이야기를 쌓아가고 있는 젝스키스. 17년 기다린 보람을 꽉 차게 채워주고 있는 이들이다. /seon@osen.co.kr
[사진]Y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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