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아버지의 전쟁' 측 "다음 주부터 촬영 재개할 예정"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25 11: 31

올 2월 크랭크인 한 영화 ‘아버지의 전쟁’(감독 임성찬)의 촬영이 잠시 정지됐지만 5월 초부터 촬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아버지의 전쟁’의 제작진은 첫 촬영부터 촬영이 멈춰지기까지 배우와 감독, 제작진이 열정을 다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투자사와 제작사 간에 이견이 생겼고 합의점을 마련한 뒤 촬영을 재개하기로 했다.
투자 배급을 맡은 우성엔터테인먼트 측 한 관계자는 25일 오전 OSEN에 “좋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제작사와 투자사간 의견이 갈리는 것은 촬영하면서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알려진 것처럼 심각한 이권 다툼이 있는 것은 아니다. 크게 부풀려진 것에 당황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이번주에 ‘아버지의 전쟁’ 촬영 스케줄을 논의한 뒤 다음 주부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군 복무 중 발생한 중위(백성현 분)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은 육군 중장(한석규 분)이자 아버지가 사건의 비밀을 파헤쳐가는 사투를 그린 영화이다.
한석규의 소속사 측은 촬영이 정지된 것과 관련해 말을 아꼈다. 한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에 “영화와 관련된 내용은 저희보다 투자사, 제작사와 얘기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밝혔고, 백성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측도 “저희는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 알지 못 한다”고 말했다./ purplish@osen.co.kr
[사진] 쇼박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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