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품위녀’ 김희선X김선아, 진짜 ‘센 언니’ 둘 떴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25 10: 59

‘센 언니’들이 온다.
JTBC 새 금토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극본 백미경, 연출 김윤철)는 ‘힘쎈여자 도봉순’의 백미경 작가가 집필해 화제가 되기도 했지만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김희선과 김선아가 출연한다는 것이다.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

백미경 작가는 이 드라마를 ‘인간의 오욕칠정을 담은 드라마’라고 표현했다. 말 그대로 인간의 모든 욕망과 감정을 그린, 긴장감 넘치고 폭발적인 에너지가 가득한 드라마가 될 듯하다.
인간의 오욕칠정을 다룬 ‘품위있는 그녀’. 이를 감당할 수 있는 배우는 상당한 내공이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 김희선과 김선아가 이 드라마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선과 김선아는 강한 이미지의 배우들인데 두 명의 ‘센 언니’가 ‘품위있는 그녀’에서 치열한 연기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공개된 이들의 캐릭터 포스터부터 ‘강렬한 포스’가 느껴져 관심이 쏠리고 있는 상황.
김희선은 극 중 재벌 집안의 둘째 며느리로 미모와 재력에 똑똑한 머리, 세련된 감각까지 지닌 ‘모든 걸 다 가진 여자’ 우아진역을, 김선아는 눈물 없이는 절대 들을 수 없는 가슴 아픈 사연을 꽁꽁 숨기고 우아진의 ‘완벽한 삶’에 뛰어들어 거센 풍파를 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여자’ 박복자 역을 맡았다.
극과 극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두 여자의 욕망이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백미경 작가는 OSEN과의 인터뷰에서 “김희선, 김선아가 맡은 캐릭터가 극명하게 다른 캐릭터다. 한 캐릭터는 하류에서 상류로, 또 다른 캐릭터는 상류에서 하류로 떨어진다”라고 설명했다.
우아진이 추락하고 박복자가 상류사회로 올라가는 스토리에도 관심이 쏠리지만 그 과정이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믿고 보는’ 김희선과 김선아가 보여줄 ‘인간의 오욕칠정’이 어떨지 기대된다. 오는 6월 16일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드라마하우스, 제이에스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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