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마블 측 “‘가오갤3’ 성소수자 멤버도 넣고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04.25 11: 11

할리우드의 인기 시리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이하 ‘가오갤’)의 제임스 건 감독이 ‘가오갤’ 3편에서 성소수자 캐릭터가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이라고 밝혔다.
25일 미국 매체 스크린 랜트의 보도에 따르면 제임스 건 감독이 최근 인터뷰에서 ‘가오갤’ 시리즈에 성소수자 캐릭터를 포함하고 싶다며 ‘가오갤’ 팀 멤버 중 하나가 될 수도 있다는 힌트를 전했다고 밝혔다.
제임스 건 감독은 4월 초 인터뷰에서 성소수자 캐릭터에 대한 질문에 “게이 히어로를 포함시키고 싶다는 마음이 있다. 사실 우리는 이미 그 일을 해냈다. 그냥 영화를 보라고 말하고 싶다. 확인해보고 당신이 생각하는 대로 보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어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더욱 자세하게 털어놨다. 그는 “세상에는 동성애자와 양성애자들이 많다. MCU에도 수많은 캐릭터들이 있다. 우리는 그 캐릭터들이 어떠한 성적 취향을 가지고 있는지 모른다”며 “우리는 가모라와 퀼이 서로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안다. 이것이 ‘가오갤’ 속 유일한 성적인 관계성이다. 드랙스 역시 과거에 부인이 있었고 여자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우리는 누가 동성애자이고 아닌지 모른다. 누구나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는 오는 5월 3일 개봉한다. /mk3244@osen.co.kr
[사진] ‘가오갤2’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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