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SF전] '푸이그 홈보살' 류현진, 시즌 첫 1회 무실점(1보)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17.04.25 11: 33

류현진(30·LA 다저스)가 수비진의 도움으로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류현진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앞선 3번의 등판에서 모두 1회에 실점을 허용하는 등 '1회 징크스'에 시달렸던 류현진이었다. 하지만 이날은 수비진의 도움이 있었지만 무실점으로 넘기며 4번째 등판 만에 1회 무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1회말 선두 타자로 헌터 펜스를 상대했다. 펜스는 류현진을 상대로 통산 22타수 10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었다. 현재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약화된 현 상황과 류현진에 강점을 보인 점을 고려한 듯 1번 타자로 나섰다.
하지만 류현진은 펜스를 1B2S에서 146km(90.5마일) 높은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유도했다. 
후속 브랜든 벨트를 상대로는 초구 커브로 카운트를 잡은 류현진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지만 볼넷을 허용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에두아르도 누네즈는 1S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3루수 땅볼로 유도해 2사 2루를 만들었다.
그러나 2사 2루에서 버스터 포지에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적시타가 될 수 있던 상황. 그러나 우익수 야시엘 푸이그의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쇄도하던 2루 주자 벨트를 아웃시켰다.
류현진은 수비진의 도움으로 1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올시즌 첫 1회 무실점이다. /jhrae@osen.co.kr
[사진] 샌프란시스코(미 캘리포니아주)=박준형 기자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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