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결혼’ 윤진서, 사랑 앞에선 늘 솔직했던 ‘직진녀’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04.25 12: 00

“이상형을 물어보시기에, 그냥 솔직하게 남자친구가 있다고 고백한 거예요. 그게 별로 큰일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아이돌도 아니고.(웃음)”
윤진서는 사랑 이야기 앞에서는 늘 솔직했다. ‘날 것 그대로’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해맑은 웃음으로 남자친구 자랑을 하는 배우였다. 그런 윤진서가 드디어 결혼을 한다. 윤진서는 오는 30일 제주도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25일 오전 OSEN 단독보도)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남자친구가 있다고 깜짝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윤진서는 이상형이 누구냐는 질문에 “서핑을 하다가 남자친구를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서핑을 잘 못 했을 당시 (현재의 남자친구가)그 분이 ‘가르쳐드릴까요?’라고 말하며 다가왔다”고 러브스토리를 밝히기도 했다.

여배우로서는 부담스러웠을 열애 고백. 하지만 윤진서는 개의치 않아 했다. 영화 ‘커피메이트’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윤진서는 “만난 지는 오래됐다”며 “방송 중에서 이상형이 누구냐고 계속 물어보셔서 그냥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런 고백하는 것이 별로 큰일인지 잘 모르겠다. 제가 아이돌은 아니지 않냐”고 웃음을 터뜨렸을 정도다.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 때에는 수줍은 미소로 솔직하게 사랑을 드러내던 윤진서. 그는 서핑이란 공통 취미를 통해 만난 남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30일 제주도의 윤진서 자택에서 양가 가족 친지들만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예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예비 신랑은 같은 취미 활동을 하다 만나게 된 또래로, 3년간의 열애 끝에 서로를 향한 사랑과 믿음을 바탕으로 인연의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제 한 가정을 이루며 새 출발을 앞두고 있는 윤진서씨의 앞날을 축복해주시길 바라며, 따뜻한 관심과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윤진서의 모습도 공개됐다. 윤진서는 훤칠한 키와 준수한 외모를 가진 남자친구 옆에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랑 앞에서는 늘 ‘직진’ 밖에 없었던 윤진서는 여전히 연기와 서핑에 올인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그는 ‘인생술집’에서 현재는 결혼과 육아에 대한 희망보다 작품과 서핑에 더 관심이 많다며 "여행을 하는 게 꿈이고, 요트 자격증을 따서 항해를 하는 것도 꿈이다. 그 모습을 다큐로 남기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제 결혼으로 인생 2막을 펼치는 윤진서과 과연 어떤 행보를 펼칠지 기대감이 모아지는 순간이다. / yjh0304@osen.co.kr
[사진] FNC엔터테인먼트,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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