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쇼', 딘딘母까지 동원한 '배꼽잡는 고민상담소' [종합]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04.25 11: 58

박명수, 딘딘, 이지혜가 '라디오쇼' 청취자들의 고민을 진지하게 상담해줬다.
25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한수진 아이스하키 선수와 전화 통화를 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수진 선수는 최근 있었던 여자 아이스하키 팀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평창 올림픽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한수진 선수를 통해 아이스하키가 더 발전할 수 있길, 아이스하키를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박명수는 대화 도중 "방금 사진을 봤는데 미모가 엄청나다. 팍팍 밀어주자"며 "제가 녹화 다니다가 '예쁜이 한수진 어딨어?' 그러면 '저예요'라고 얘기해 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끝으로 한수진 선수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평창 올림픽에서의 활약을 다짐했다.
이어진 '어떻게 해야 되죠?' 코너에서는 딘딘과 이지혜가 등장해 입담을 이어갔다. 박명수는 지난주 신곡 발표 때문에 등장하지 않았던 딘딘에게 "자리가 위태롭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딘딘은 신곡 '외로워서 죽음' 음원 순위에 대해 "일단 순위가 아웃됐다. 정말 며칠 만에 됐다. 아이유 누나가 정규 앨범을 들고 나와서 그렇다"고 아쉬워한 뒤 "그래도 랩, 힙합 차트에서는 아직 16위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
이후 이들은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나섰고, 박명수는 "아내가 차를 핑크색 물품들로 채워 넣어 고민이다"라는 사연을 듣고 "와이프가 좋아하는 걸 놔두는 게 낫지 바꾸는 건 아닌 것 같다. 되도록이면 와이프 편을 들어주는 게 집안 분위기상 좋다"고 조언해 애처가 면모를 보였다.
이들은 또한 시어머니 생일 잊었다는 며느리의 사연을 듣고 "이거 큰일이다"라며 진지한 고민 상담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딘딘의 어머니와 전화 통화가 이뤄졌고, 딘딘의 어머니는 "사위보다 딸에게 더 서운하다", "한식 뷔페는 나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등 다양한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줘 시선을 모았다. / nahee@osen.co.kr
[사진]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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