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 밴헤켄, '두산 킬러' 면모 이어갈까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17.04.25 12: 36

넥센 에이스 앤디 밴헤켄(38)이 다시 한 번 두산 사냥에 나선다. 
넥센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 시즌 4차전 경기 선발투수로 에이스 밴헤켄을 예고했다. 
밴헤켄은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2패에 그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3.09에 퀄리티 스타트 3차례로 변함 없는 안정감을 과시 중이다. 

올 시즌 첫 승이 바로 두산 상대로 거둔 것이다. 지난 7일 잠실 두산전에서 6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1실점으로 넥센의 개막 5연패를 끊은 바 있다. 
밴헤켄은 지난해에도 두산전 2경기에서 2승을 거두며 평균자책점 0.69 짠물 투구를 한 바 있다. 2015년에도 5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10, 2014년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3.00으로 꾸준히 강했다. 
이에 맞서는 두산은 로테이션 순서상 더스틴 니퍼트 차례였지만 신인 우완 김명신을 선발로 내세운다. 니퍼트가 지난 7일 넥센전에서 4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되는 등 넥센에 약한 부분을 고려했다. 
김명신에게 한 번 더 선발 기회를 주는 차원이기도 하다. 김명신은 올 시즌 7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5.63을 기록 중이다. 첫 선발등판이었던 15일 마산 NC전에서 5이닝 6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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