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그룹 위너, 양회장님 고기+와인 많이 사주세요(ft.최파타)[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04.25 13: 32

"위너는 더 가족 같은 사이"
'천재들만 모인' 위너가 유쾌한 입담과 뭉클한 감동으로 라디오마저 접수했다. 
25일 오후 12시 30분, SBS파워 FM '최화정의 파워타임-뭘 해도 되는 초대석'에 위너가 게스트로 나왔다. 지난 4일 발표한 신곡 '릴리릴리'로 각종 음원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휩쓴 '진짜 위너'들이다. 

하지만 멤버들은 이번엔 마음을 비우고 컴백했다고. 이승훈은 "1위보다는 내려 놓고 편한 마음으로 활동하자고 했다"고 밝혔고 강승윤은 "진짜 마음에 드는 곡들도 무조건 잘 되진 않았다. 운과 타이밍도 맞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위너만의 솔직한 입담이 쏟아졌다. 송민호는 지난 겨울 tvN '신서유기3'로 물오른 예능감을 자랑했는데 오는 6월 방송되는 '신서유기' 시즌4에도 출연한다. 멤버들과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예능인으로 다시 한번 거듭날 전망이다. 
강승윤이 '작곡 천재', 송민호가 '예능 천재'라면 이승훈은 '안무 천재'였다. 멋진 안무와 퍼포먼스로 위너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만드는 알짜배기 멤버다. '얼굴 천재' 김진우의 비주얼은 이날도 '열일'했다. 여기에 "널 좋아해" 깜짝 라이브 선물까지 여심을 강탈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위너는 아이들을 위한 행사까지 노렸다. 아이들이 염색한 송민호를 '초록 삼촌', 강승윤을 '하얀 삼촌'이라고 부른다 하자 위너는 청취자들을 위해 '터닝매카트' 애니메이션 주제가까지 불러 눈길을 끌었다. 
감동도 빠질 수 없었다. 이승훈은 "20대의 반을 같이 보냈고 앞으로도 남은 반을 함께 할 텐데 왠지 우리가 짠하더라. 우리의 청춘을 응원하자는 마음으로 라디오에서 이 곡을 불렀다. 우리 위너는 가족보다 더 가족 같고 애틋하다"고 말해 감동을 선사했다.   
강승윤이 4시간 만에 만든 '릴리릴리'로 벌써 음악 방송 5관왕에 오른 위너다. 멤버들은 "양현석 회장님께 특별 선물은 아직 못 받았지만 오늘 저녁 식사 약속이 잡혀 있다"고 자랑해 팬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흔한 기회가 아니라 위너 멤버들은 양현석과 뜻깊은 저녁 자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마냥 편한 자리는 아니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잔뜩 얻어먹겠다고 다짐해 이너서클 팬들을 미소 짓게 했다. 
위너 is 뭔들. 강승윤, 김진우, 이승훈, 송민호 네 남자의 '꽃길'을 많은 이들이 기대하고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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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최화정의 파워타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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