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포함' 한국 올스타, 6월 3일 태국과 슈퍼매치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25 13: 46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슈퍼스타들이 태국 방콕에 모인다.
프로배구 주관방송사인 KBS N과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6월 3일 오후 4시(한국시간) 태국의 최대 체육관인 방콕 후아막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한국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의 구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밝혔다.
대한민국 리그의 글로벌 마케팅 효과 창출과 향후 아시아 진출에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양국 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들이 총 출전할 예정이다.

지난 시즌 V-리그 우승팀인 IBK기업은행의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배구 올스타 팀은 세계적인 슈퍼스타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을 비롯하여 IBK기업은행의 김희진과 박정아, 흥국생명의 김수지와 이재영 등 총 14명의 선수가 선발됐다.
태국 올스타팀 역시 세계적인 선수 눗사라 떰꼼(터키 페네르바체)을 비롯해 쁘름짓 띤카우, 오누마 시띠락 등 태국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출전할 계획이다.
한국과 태국의 여자배구 선수들은 그동안의 국제 대회에서 서로를 응원하며 특별한 우정을 나눈 바 있다. 특히 여자배구의 인기가 세계 최고 수준인 태국 현지에서 슈퍼매치가 개최돼 그 열기와 승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슈퍼매치를 주최하는 태국배구협회 찬닛 웡쁘라섯 회장은 "이번 슈퍼매치가 아시아 배구발전을 위한 양국의 정기전으로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양국 배구 팬들에게 의미 있는 경기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라며 대회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배구연맹 구자준 총재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리그의 해외진출에 대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향후 V-리그의 해외진출에 대한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대회 주관방송사인 KBSN은 배구 팬들에게 현지 관전의 기회를 주고자 한국 태국 여자 배구 올스타 슈퍼매치 방콕 여행 상품을 기획했다. 본 여행 상품은 5월 31일 출국해 6월 4일 귀국하는 일정으로 슈퍼매치 관전, 선수단 팬미팅, 배구전문 캐스터의 관전 가이드, 그리고 푸짐한 기념품 등이 포함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 ticketlink.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번 한국 태국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는 한국 KBSN SPORTS와 태국 SMM TV을 통해 양국에 동시 생중계된다. /ing@osen.co.kr
▲ 한국 올스타팀 명단
세터 : 이효희(도로공사) 이다영(현대건설)
센터 : 김희진(IBK기업은행)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도로공사)
라이트 : 김미연(IBK기업은행) 한수지(KGC인삼공사)
레프트 : 김연경(페네르바체) 박정아(IBK기업은행) 강소휘(GS칼텍스) 이재영(흥국생명)
리베로 : 김해란(KGC인삼공사) 나현정(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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