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김승수 "손나은 이상형 언급, '변태'라고 욕 먹어"
OSEN 정소영 기자
발행 2017.04.25 15: 20

배우 김승수가 이상형 언급에 대한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승수는 25일 서울 강남구 SH엔터테인턴트 사옥에서 진행된 KBS 2TV 일일극 '다시 첫사랑' 종영 라운드 인터뷰에서 연애 얘기에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날 김승수는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고 전하며 "팬들이 너무 오래 되고 저랑 같이 늙어가서 고등학교 때 만난 친구들이다. 애들이 둘씩 있고 그래서 고맙게도 극성스럽게 절 좋아해준다"고 말했다. 

이에 "팬들은 아이가 있고 저는 없으니까 괜히 내 일인 것처럼 걱정도 하면서 떼운다"고 농담을 던졌다.
김승수는 연애에 대한 질문에 "진짜 없다"라며 "결혼정보회사에 등록을 해야하나. 주변에도 소개해달라고 적극적으로 하는데 안 해준다. 나이제한 없다. 10살 차이가 좋다는 것도 그 정도면 감사하겠다고 한 거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직히 그냥 개인적인 취향은 여인이 있으면 얘기하고 뭐 하고 지내는 걸 좋아한다. 10살 이상 넘어가면 할 말이 없을 것 같다. 또래 중에는 솔로가 많이 없다. (위로 10살?) 그렇게까지 욕심 없진 않다"고 덧붙였다. 
이어 "캐스팅 됐을 때도 자연스럽게 누구인지 보게 되는데 혹시 가능하지 않을까하는 연령대나 상태가 없다. 중간에 '혹시나'하고 생각한 적도 있는데, 첫 대본 연습 때 남자친구가 있다는 얘기를 하고 드라마 중간에 결혼을 하더라. 원해서 찾으려고 할 때는 주변에도 없더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에 구체적인 이상형에 대해서는 "비주얼은 이전 여자친구들을 생각해보면 공통점이 하나도 없더라. 비주얼에 대한 이상형은 없는데 성격은 확실히 있다. 급하고 안달복달한 성격이 있어서 그걸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어울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앞서 한 방송을 통해 언급한 이상형 에이핑크 손나은에 대해서는 "기사가 '손나은 이상형, 나이차이 상관없어'라고 나가서 욕 되게 많이 먹었다. 변태라는 말도 있었고 저런 사람 중에 변태가 많다는 댓글도 있었다"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 jsy9011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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