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 신곡 '낄끼빠빠', 제목 때문에 KBS 방송부적격 사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04.25 16: 27

걸그룹 여자여자에서 솔로 데뷔한 미소의 신곡 '낄끼빠빠'가 KBS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이유는 뭘까.
미소는 25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라 놀랐다"라고 전했다. KBS 방송부적격 판정의 이유는 '낄끼빠빠'란 제목 때문이다.
'낄끼빠빠'는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져라'라는 뜻의 신조어. 분위기 파악을 하고 융통성있게 행동하라는 뜻이다. 부적격 이유는 신조어란 사실 때문은 아니다.

'낄끼'란 말이 문제가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낄끼'란 말이 부정적인 느낌을 준다는 피드백이 왔다. 반면 '빠빠'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미소는 "예능프로그램에서 '낄끼빠빠'란 말을 몇 번 본 것 같은데 방송부적격 판정을 받으니 좀 놀란 건 사실이다. 줄임말이라서 특별히 문제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낄끼빠빠' 대신 초성을 영어로 변환한 'KKPP'로 다시 심의를 넣을 예정이다.
한편 '낄끼빠빠'는 지난 10일 공개됐다. / nyc@osen.co.kr
[사진] 미소 앨범 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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