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 신종 히어로가 온다..5월11일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04.25 16: 15

 신개념 수퍼 히어로의 판타스틱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 '빈센트'(감독 토마스 살바도르)가  IPTV에서 최초로 개봉한다.
25일 수입 배급사 디씨드에 따르면 '빈센트'는 내달 11일 IPTV를 통해 개봉한다. 이 영화는 물에 닿으면 힘이 강력해지는 초능력을 가졌지만, 프랑스 작은 시골 마을에서 공사장 일을 하며 휴일에는 수영을 즐기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렸다.
물이 닿으면 맨손으로 벽도 무너뜨리고 한 손으로 차를 번쩍 들 정도의 힘이 있지만 빈센트는 다른 히어로들 처럼 지구의 평화나 악의 무리 소탕에는 전혀 관심이 없다. 자신의 능력을 숨긴채 여자친구 루시와 사랑을 속삭이고 수영하며 노는게 제일 좋다고.

그러던 어느 날 부당한 일을 당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힘을 쓰다가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그러나 '빈센트'는 쫓기는 히어로와 쫓는 경찰의 추격 장면도 기존의 히어로물과는 다르다는 설명이다. 감독이자 주인공 빈센트를 연기한 토마스 살바도르의 감각적인 연출과 능청스러운 연기로 신선한 추격 장면을 완성했다.
토마스 살바도르는 시애틀 영화제, 샌프란시스코 영화제, 시드니 영화제 등 해외 평단에서 먼저 주목받은 감독으로 '빈센트'를 통해 연출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가장 놀라운 것은 물속에서 밖으로 한 번에 튀어오는 장면이나 맨손으로 벽을 부수는 등의 초능력 장면을 CG 없이 완성됐다는 점이다. 감독이 촬영 기법을 끝까지 비밀로 남겨 영화에 대한 팬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달 개봉한 '파워레인져스: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5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7월 '스파이더맨: 홈커밍',11월 '토르: 나그나로크' 등 우리에게 익숙한 히어로들의 귀환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빈센트'가 얼마나 높은 인기를 얻게 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purplish@osen.co.kr
[사진] 디씨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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