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 “투병 중 기부”..구혜선, 존경심마저 드는 마음씨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04.25 17: 18

배우 구혜선이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를 위해 기부했다. 구혜선이 투병 중에 한 선행이다.
25일 구혜선이 기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OSEN에 “구혜선 씨가 병원 입원 중에 느낀 바가 있어서 기부를 했다. 알려지기 원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구혜선은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희귀난치성질환 환아를 위해서 천만 원을 기부했다.

구혜선은 알레르기성 쇼크로 병원에 입원, 힘든 시간을 보냈다. 아픈 상황 속에서도 주변 환자들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을 건넨 그의 선행에 네티즌들은 ‘존경심’마저 든다는 반응이다.
사실 자신이 아픈 와중에 다른 사람들을 챙기고 돕는 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닌데 구혜선은 어떻게라도 돕기 위해 기부해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구혜선의 기부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꾸준히 기부하며 어려운 사람들을 도왔다. 구혜선은 지난해 5월 안재현과 결혼 당시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다. 예식 비용을 결혼식에 쓰는 대신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기부를 택했고 두 사람은 병원을 방문해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는 것으로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었다.
구혜선의 이 같은 선택에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냈고 다시 한 번 결혼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혜선은 다양한 방식으로 나눔을 실천했다. 재능기부에도 앞장섰다.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홍보대사로 위촉된 구혜선은 사회취약계층을 돕는 자선야구대회에 시구에 참여하는가 하면 전시회 수익금을 한국백혈병환우회에 기부하기도 했다.
이뿐 아니라 시각장애인 그룹 더 블라인드와 특별 콜라보 음원 ‘썼다 지원다’에 재능 기부 형식으로 참여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지역아동센터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한 폐교를 리모델링, 지역아동센터로 만드는 프로젝트에 동참해 그림으로 재능기부를 했다.
어떠한 방식으로든 적극적으로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구혜선. 참 마음씨가 예쁜 사람이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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