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감독, "오늘도 이병규-채은성 선발 제외"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5 16: 17

 LG는 2경기 연속 좌완 선발을 상대하면서 똑같은 라인업을 유지한다. 오히려 좌타자를 4명이나 내세운다. 
양상문 감독은 25일 잠실구장에서 SK전에 앞서 "채은성과 이병규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LG는 지난 23일 KIA 좌완 선발 정동현을 상대했고, 이날 SK 선발은 좌완 다이아몬드다. 
양 감독은 "라인업은 일요일과 같다"고 말했다. 이형종이 톱타자, 손주인를 2번으로 나선다. 박용택-히메네스-오지환이 중심 타선이고 양석환-임훈-유강남-김용의가 하위타순에 배치된다. 타격감이 안 좋은 채은성과 이병규에게 조금 더 휴식을 주기로 한 것이다. 포수만 정상호 대신 유강남이 마스크를 쓴다. 

이 선발 라인업은 지난 23일 KIA전에서 15안타를 치며 7득점했다. 김용의가 오랜만에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모처럼 선발 출장한 임훈은 4타수 3안타를 쳤다. 
한편 양 감독은 "우리가 그동안 특급 왼손 투수들을 많이 상대했다. 오늘 다이아몬드와 처음 상대하지만, 공을 잘 치지 않을까 기대를 해 본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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