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라이브 종합] '대립군' 잘생김 묻은 이정재X여진구X김무열 애교 실화냐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5 16: 25

 잘생김이 묻은 배우 이정재, 여진구, 김무열이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가 됐다.
25일 오후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이정재X여진구X김무열 V라이브’에서는 세 배우가 예비 관객들의 소원을 대신 이뤄주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귀엽군’을 맡은 막내 여진구는 “수학 문제는 안 된다. 제가 문과다. 수학 문제 말고 자유롭게 댓글로 남겨 달라”고 말했다. 그는 ‘멋지군’ 이정재와 ‘대세군’ 김무열에게 “선배님에게 부탁을 어렵게 부탁드리겠다. 저 대신에 선배님들이 귀여움을 담당해주시면 어떨까”라고 요청했고, 두 사람은 당황해하면서도 ‘탈락~ 탈락~’이라며 귀엽게 외쳤다.

이정재는 “이번 영화에서 미남이면 안 되기 때문에 미남으로 안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에 여진구는 “감출 수 없는 선배님의 잘생김이 있다”고, 김무열은 “선배님은 올림머리도 잘 어울린다”며 칭찬했다. 이정재는 “저 머리가 40분 걸려서 괜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지나고 나니까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재는 여진구에 대해 “20살이 넘어가면서 성인연기자의 모습이 만개하는 듯한 모습이 보여서 멋있다”고 화답했다.
무엇보다 이정재와 김무열의 ‘막내몰이’가 재밌는 순간을 만들었다. 여진구는 팬들이 요청한 어려운 미션을 소화했다. 먼저 ‘대립군’에 대한 삼행시였다. 그는 “대! 대박이죠?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이 조합. 립! 입술이 정말 아름다운 우리 정재선배님. 군! 군말 필요 없는 명배우 무열선배님과 열심히 촬영했다. ‘대립군’ 많이 기대해 달라”며 센스를 발휘해 박수를 받았다.
세 남자는 대신 단팥빵을 먹어 달라는 한 팬의 요청에 즉석 먹방도 선보였다. 재미를 위해 제비뽑기로 팬들의 소원을 뽑았다. 먼저 김무열은 ‘대신 노래 한 소절만 불러 달라’는 요청에 이적의 ‘다행이다’를 열창하기도.
여진구는 역시 ‘하드캐리’였다. 여자가 돼 좋아하는 남자선배에게 대신해서 “오빠, 오래 전부터 지켜봤어요. 사랑합니다”라고 고백하거나, 이정재에게 대신 사랑한다고 고백해 달라는 팬의 요청에 하트를 머리 위로 그리며 귀엽게 ‘정재오빠’를 외쳤다.
끝으로 세 배우는 팬들을 위해 ‘캡처 타임’을 가졌다. 이정재는 “이렇게 하면 나이든 사람이고, 손하트 하면 젊은 사람이라고 하는데 사실인가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진구는 포즈를 이끌며 브이라이브를 마무리했다. / besodam@osen.co.kr
[사진] 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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