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어린이재단과 '야구 꿈나무 후원' 협약식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7.04.25 18: 57

KIA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야구 꿈나무 후원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안치홍은 25일 광주 삼성전에 앞서 ‘야구 꿈나무 인재 양성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식’을 갖고 올 시즌 1안타 및 1도루당 각각 2만원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다. 협약식 자리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 김은영 본부장과 밝은안과21병원 윤길중 원장이 참석했다.
안치홍은 지난 2009년부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야구 꿈나무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과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1안타 1도루 후원 협약’을 통해 적극적인 후원 활동을 해왔다.

구단 지정병원인 밝은안과21병원도 안치홍의 뜻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안치홍의 성적에 따라 적립금을 조성, 시즌 종료 후 어린이재단에 전달할 방침이다.
안치홍은 각각 1만원을 적립하던 것을 지난 2013년부터 2만원으로 올려 적립하고 있다. 군 복무 기간이었던 2015~2016년엔 매년 200만원을 기부하며 후원의 끈을 놓지 않았다.
안치홍은 “후원 협약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한 야구 꿈나무도 돕고, 나 스스로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며 “야구 꿈나무들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 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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