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승 불발' 김대현, SK전 4이닝 7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5 19: 46

LG 김대현이 프로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프로 2년차인 김대현은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경기 초반 대량 실점하며 무너졌다. 4이닝 10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7실점. 
1회 폭투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김강민을 볼넷, 한동민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다. 최정을 삼진, 김동엽을 3루수 땅볼 때 선행 주자를 2루에서 잡아 2사 1,3루가 됐다. 그런데 박정권 타석에서 연거푸 폭투가 나왔다. 2사 2,3루에서 두 번째 폭투로 3루주자 김강민이 홈을 밟았다. 

2회에는 정의윤을 삼진으로 잡고, 이재원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나주환을 좌익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박승욱의 강습 타구는 투수 글러브를 맞고 유격수 앞 내야 안타가 됐다. 2사 1,2루에서 정진기를 1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3회 와르르 무너졌다. 선두타자 한동민에게 우월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이 시작이었다. 1사 후 김동엽에게 중전안타,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잡아 이닝을 마치는 듯 했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정의윤에게 좌선상 1타점 2루타, 이재원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아 2점을 추가 실점했다. 이어 2사 1,2루에서 9번 박승욱에게 싹쓸이 우중간 3루타를 맞았다. 스코어는 0-6으로 벌어졌다. 
4회 다시 김동엽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해 7실점으로 늘어났다. 4회까지 투구 수 81개. 5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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