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로치, NC전 6이닝 4피안타 2실점…첫 패 위기
OSEN 최익래 기자
발행 2017.04.25 20: 37

돈 로치(28)가 호투에도 타선 지원에 울었다.
로치는 25일 창원 마산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NC전에 선발등판,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5개.
로치는 앞서 4경기서 2승 평균자책점 2.52로 준수한 투구를 선보인 바 있다. 이날 경기도 투구 내용은 좋았지만 빈약한 타선 지원 탓에 시즌 첫 패전 위기에 놓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친 로치는 2회 1사 후 권희동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내줬다. 그러나 후속 모창민과 박석민을 연달아 내야땅볼로 처리하며 가뿐하게 2회를 마쳤다.
3회에도 김태군과 이상호, 이종욱을 차례로 범타처리하며 삼자범퇴.
로치는 4회 선취점을 내줬다. 1사 후 나성범에게 8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게 화근이었다. 로치는 후속 스크럭스에게 좌측 담장 상단을 때리는 큼지막한 2루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빼앗겼다. 로치는 2사 후 모창민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후속 박석민을 내야 땅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타선이 한 점을 뽑아 1-1로 맞선 5회에도 3회와 마찬가지로 8번부터 1번타자를 상대해 삼자범퇴.
호투하던 로치는 6회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1사 후 나성범에게 큼지막한 홈런을 얻어맞았다. 148km 투심이 다소 몰리며 나성범의 방망이에 제대로 걸렸다.
kt는 1-2로 뒤진 7회부터 엄상백을 마운드에 올렸다. /i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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