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와사키 감독,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7.04.25 21: 08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G조 5차전 수원 삼성과 경가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가와사키는 4무 끝 첫 승을 챙겼다. 
도루 오니키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그래서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ACL서 이기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 찬스도 있었고 추가 득점을 뽑아야 했지만 그렇지 못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전반에 수비적인 축구를 펼치다 후반에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 경기에 대해 도루 감독은 "전반에 수비적으로 펼친 것은 아니었다. 수원에 밀린 것이 문제였다"면서 "전반에 상대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후반서 외국인 선수를 2명 넣은 것은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4경기 동안 무승부가 이어졌던 팀 사정에 대해 오니키 감독은 "그동안 이기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지지 않았던 것이 중요했다. 오늘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음 경기의 승리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수원=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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