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만 감독 "수비에서 중요한 병살 4개가 좋았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5 21: 37

 SK가 홈런 3방을 터뜨리며 LG를 잡고 최근 상승세를 이어갔다. 
SK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LG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SK 외국인 투수 스캇 다이아몬드는 5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KBO리그 첫 승을 기록했다. 한동민(7호)과 김동엽(6호), 최정(10호)이 릴레이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 1위 팀의 위용을 뽐냈다.

1회 LG 선발 김대현의 폭투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 한동민의 선두타자 홈런이 터졌다. 이후 2사 후 4연속 안타가 터지면서 4점을 추가해 승기를 잡았다. 김동엽이 4회 솔로포, 최정이 9회 솔로포를 터뜨렸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 후 "오늘 초반 대량 득점을 하면서 경기 편안하게 가져올 것을 기대했다. 불펜에서 타이트한 상황으로 가긴 했지만, 이후 추가 실점 없이 잘 막아줬다"며 "첫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고, 수비에서도 중요한 상황에서 4개의 병살을 처리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다이아몬드는 완벽하게 5이닝을 막아줬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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