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고소영 제대로 복수…조여정 정신병원行+성준과 로맨틱[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04.25 23: 06

'완벽한 아내' 심재복(고소영 분)이 이은희(조여정 분)에게 제대로 복수했다. 이은희를 정신병원에 가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완벽한 아내'에서 강봉구(성준 분)는 브라이언(차학연 분)을 찾아가서 심재복의 행방을 물었다. 그리고 이은희를 말릴 사람은 브라이언 밖에 없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앞서 이은희에게 자꾸 이러면 누나를 다시 병원으로 보낼 수 밖에 없다고 했던 대화를 기억했다. 그리고 강봉구에게 정신병원에 감금됐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심재복은 정신병동에서 공포에 질렸지만 아이들 생각을 하며 정신을 차리려고 애썼다. 심재복은 같이 수감돼 있던 정신병동 환자 이유리가 상담 치료를 받으러 외출한다는 것을 듣고 이유리로 분장을 하고 병원을 탈출했다. 
강봉구가 마지막으로 찾아간 정신병동에서 심재복이 탈출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다리가 다친 채 산에서 도망치고 있었던 심재복과 극적으로 재회했다. 
강봉구는 심재복과 산장에서 잠시 숨을 돌렸다. 강봉구는 "나미도 그렇게 가고 심재복씨도 어떻게 될까봐"라며 눈물을 흘렸다. 강봉구는 "어디 가지 마요 내 옆에 딱 있어요. 내가 지켜줄게"라고 말하며 심재복을 안았다. 
구정희(윤상현 분)는 이은희가 심재복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은희에게 "미친사이코, 너 문은경 맞아!!"라고 같이 살 수 없다고 소리쳤다. 
집을 떠나려고 했지만 이은희는 "그거 알아요? 당신도 이제 공범자라는 거. 정나미 죽었을 때 나랑 와인 마시면서 내 알리바이 만들어준 사람이 누구였더라? 사람들이 볼 때 누가 더 악마라고 할까?"라고 협박했다. 
다음날 구정희는 아무일도 없는 듯이 이은희에게 친절하게 대했다. 심재복은 이은희를 경찰에 쳐넣어야 한다는 강봉구에게 "재력을 이용해서 빠져나올 것이 분명하다"며 "이은희의 가장 아픈 부분, 구정희와 헤어지게 하고 다시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으로 단죄할 것"이라고 했다.  
구정희는 심재복을 찾아와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구정희는 "당신이랑 애들이랑 다시 잘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심재복은 "잘 정리해봐. 이은희 되도록 자극하지 말고. 며칠 있으면 우리 결혼기념일이네. 헤어졌는데도 이상하게 그날은 잘 안잊혀지네"라고 의도적으로 따뜻하게 대했다. 이 모습 역시 이은희가 감시하고 있었다.
결혼기념일날 구정희는 심재복에게 전화를 했고, 같이 식사를 하자고 했다. 심재복은 예쁘게 차려 입고 구정희와 함께 야외로 향했다. 이은희가 감시하고 있었고 "다시 붙어 먹고 있었어? 네들 다 죽었어"라며 뒤쫓았다.  
야외에서 두 사람은 음악을 틀어놓고 춤을 췄다. 구정희는 "나 반성 많이 했다"며 "당신이 나에게 기회를 주면 나 잘할게"라고 말했다. 심재복은 "사람이 어쩜 그렇게 이기적이야. 결혼기념일이라서 만나러 오니까 내가 정말 용서한줄 알아? 당신이 나한테 지은 죄, 그게 용서 받을 일이야?"라고 이야기했다. 
두 사람을 향해 이은희가 돌진했다. 이은희는 "놀고들 있네. 다시 병원에 쳐 넣어야 정신차리겠어?"라고 비웃었다. 심재복은 "이젠 네 차례야"라고 말했고 사람을 시켜 이은희를 납치했다. 
다시 시작하자는 구정희에게는 "각자 길 열심히 가면서 엄마아빠 노릇 충실히 하자. 이제 모든 걸 잃게 되겠네. 잘 시작해봐"라고 말했다.
정신병원에 감금된 이은희는 "꺼내줘!"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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