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들의 잠금해제②] 예서, 작사·작곡·프로듀싱..'갑툭튀' 천재뮤지션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04.26 14: 00

 가수 예서는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인이지만 실력은 범상치 않다. 작사와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까지 모두 소화해내고 있다. 히든트랙은 물론 상반기와 하반기에 앨범 출시 계획까지 가지고 있는 야무진 천재 뮤지션 예서야 말로 ‘히든트랙넘버V’가 발견한 보물이다.
예서는 올해 22살로 아직 젊다. 하지만 싱어송라이터로서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2015년 10월 처음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통해 자신이 작사와 작곡한 노래를 올렸고, 이후 많은 외국인이 관심을 보였다. BBC 라디오와 미국의 유명 음악 채널 노이지에서 예서의 곡들이 소개되면서 해외에서부터 인정을 받았다.
예서의 능력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데뷔 1년도 채 안 돼 일렉트로니카 듀오 혼네를 오로지 음악의 힘으로 사로잡았다. 예서는 자신이 음악이 담긴 USB하나로 혼네의 오프닝 게스트 자리를 따냈다.

예서의 매력은 일렉트로니카 신에서 작사와 작곡과 프로듀싱을 하는 다재다능함이다. 거기에 더해 보컬까지 시원시원하다. 예서는 말 그대로 독특한 존재다. 음악을 만들고 부를 수 있는 희귀한 여성 일렉트로니카 뮤지션이다.
예서가 더욱 특별한 것은 ‘히든트랙넘버V'의 라커로 발탁될 때까지 회사의 도움 없이 모두 스스로 힘으로 해냈다는 것이다. 세 장의 싱글앨범을 발매하고 앨범 아트부터 유통사를 선정하는 것 그리고 곡을 소개하는 사소한 일까지 모두 스스로 해냈다. 추진력을 가지고 스스로 무언가를 해낸다는 것 역시 재능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예서의 끝없는 매력을 최정상급 가수 박정현도 알아봤다. 박정현은 지난 3일 진행된 히든트랙넘버V ‘눈도장 라이브’에서 즉석에서 콘서트 게스트로 초대했다. 그리고 지난 22일 박정현의 ‘다시 봄’ 콘서트 무대에서 예서는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다재다능한 뮤지션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히든트랙넘버V'를 보는 큰 기쁨이다. 잔나비, 오왠, 임헌일, 예서에 이르기까지 모두 음악을 사랑한다는 것 이외에 싱어송라이터로서 엄청난 재능의 소유자였다. 그런 재능들이 ’히든트랙넘버V'와 키맨의 도움을 얻어 활짝 꽃 피우고 있다.
혼자서도 잘하는 천재뮤지션 예서가 자신을 존중해주는 회사를 만날 때 더욱더 그 재능이 꽃피울 것이라고 확신한다. ‘히든트랙넘버V'를 넘어설 예서의 성장이 더욱 궁금해진다./pps2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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