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프리뷰] 유희관, 불붙은 넥센 타선 잠재울까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6 07: 54

유희관(31·두산)이 넥센 타선을 잠재우고 시즌 3승을 달성할까.
두산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넥센을 상대로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을 펼친다. 두산(9승 11패)은 7위를 달리고 있다. 2연승을 달린 넥센(9승 12패)은 공동 8위로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다.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려면 반드시 2차전을 잡아야 한다.
두산은 25일 1차전서 9-13으로 패했다. 선발투수로 나선 신인 김명신이 1회말 타구에 안면을 강타당해 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두산은 홍상삼, 김성배, 김승회 등이 이어 던졌지만 17안타를 내주며 패했다. 넥센 선발 밴헤켄은 5이닝을 6피안타 5실점을 거두고 타선의 도움으로 시즌 2승을 챙겼다.

2차전서 두산은 유희관, 넥센은 한현희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유희관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유희관은 올 시즌 4번의 등판에서 평균 6⅔이닝을 소화하며 2승을 챙겼다. 퀼리티스타트도 2회를 기록했다. 다만 평균자책점은 4.33으로 높은 편이다. 유희관이 넥센의 타선을 얼마나 봉쇄할 수 있느냐가 승부의 열쇠다.
넥센은 두산에 강한 한현희가 등판한다. 한현희는 지난 8일 2이닝 만에 강판당한 선발투수 션 오설리반에 이어 등판했다. 그는 4이닝을 1실점으로 잘 막아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 경기를 계기로 한현희는 오설리반을 밀어내고 2선발 자리를 꿰찼다. 한현희가 다시 한 번 두산 타선을 잠재울지 관건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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