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YG 한별, 2NE1-블랙핑크 이을 차세대 꿈나무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04.26 14: 03

될 성 부른 떡잎이 최고의 양분을 만났다. 'K팝스타6'의 유망주 한별이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는 SBS 'K팝스타6'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한별과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OSEN 26일 오전 단독보도) 
한별은 이번 시즌6에서 영입한 첫 주자로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속에서 트레이닝을 받을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한별을 2NE1과 블랙핑크 이을 스타로 꼭 키우겠다"고 남다른 의지를 피력했다. 

한별은 아직 11살의 어린 나이지만, 양현석 대표의 눈에 들어오며 YG엔터테인먼트와 꿈을 펼치게 됐다. 그는 'K팝스타6'에서 스웨덴 혼혈 소녀로 등장해 심사위원과 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최고시청률도 19.1%까지 끌어내며 뛰어난 스타성을 입증했다.
양 대표 역시 방송 당시부터 한별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별에 대해 "11살 소녀한테 이렇게 집중하게 되는 것도 스타로서 가져야 할 매력인 것 같다"며 "음이 정확하다. 저는 이미 한별 양의 팬이 된 것 같다"라고 극찬했다.
이 같은 양 대표의 안목은 가요계에서 두말하면 입 아플 정도다. YG엔터테인먼트의 영재 발굴 및 육성능력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다. 
양 대표는 빅뱅 지드래곤과 태양을 13살 때 스카웃해 글로벌스타로 만들어냈다. 또한 'K팝스타'를 통해 위너 이승훈, 아이콘 구준회, 악동뮤지션, 이하이 등을 발굴해내며 정상의 위치에 올렸다.
여기에 한별까지 YG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또 한 명의 스타탄생을 예약했다. 무엇보다 YG엔터테인먼트는 한별의 영입으로 '유스(youth)' 시스템이 더욱 막강해질 전망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미 벌써 발빠르게 15살~17살 멤버들로 구성된 보이그룹의 데뷔를 준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K팝스타 시즌2'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방예담을 필두로 실력파 소년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중.
한별은 일주일에 3~4번 정도 YG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을 받는 '통학 엘리스 코스'를 밟을 예정이다. 이는 YG엔터테인먼트가 어린 연습생들을 위해 만든 특별시스템.
한별은 아직 부모와 함께 있는 시간이 필요하고 소중한 어린이인만큼 집과 연습실을 오가며 꿈을 키워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는 2NE1과 블랙핑크가 성공모델로 그 유효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현재 가요계는 아이돌의 평균 연령이 확연히 어려지고 있다. 내 가수가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함께 성장해나가면서 생기는 애정을 노린 것. 한별은 이런 흐름에 더할 나위 없이 적격이다.
이미 'K팝스타6'에서 대중과 탄탄한 유대를 형성한 한별. 그가 최고의 육성시스템을 갖고있는 YG엔터테인먼트와 만나 어떤 스타로 성장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 푸른 떡잎의 미래는 벌써부터 밝다. /misskim321@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