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국, SK전 6이닝 7K 무실점...5승 요건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6 20: 51

LG 류제국이 무실점 피칭으로 시즌 5승 요건을 갖췄다. 
류제국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전에 선발 등판, 6이닝 동안 단 1안타만 허용하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8-0으로 앞선 상황에서 7회 마운드를 넘겼다. 시즌 5승째가 유력하다. 
1회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출발했다. 노수광을 2루수 땅볼, 정진기와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간단하게 끝냈다. 

2회에는 선두타자 김동엽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도루 스타트를 끊은 김동엽을 협살로 몰아 태그 아웃시켰다. 한동민은 우익수 뜬공, 이재원은 2루수 땅볼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 선두타자 박정권을 주무기 커브로 삼진을 잡았다. 김성현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후 박승욱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노수광을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노히트를 이어갔다. 정진기의 기습 번트 타구를 재빨리 잡아 1루에 던져 아웃시켰다. 최정은 10구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한 숨 돌렸다. 김동엽은 3구삼진. 
5회 노히트가 깨졌다. 선두타자 한동민은 1루수 땅볼로 아웃시켰으나, 이재원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이어 박정권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류제국은 김성현과 박승욱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 요건을 만들었다.  
6회 노수광을 1루수 땅볼 아웃, 정진기와 최정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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