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 이닝 위기' 윤희상, LG전 5이닝 5실점 강판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17.04.26 20: 32

SK 윤희상이 거의 매 이닝 선두타자를 출루시키며 고전했다. 
윤희상은 2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 선발 등판, 5이닝 동안 9피안타 5실점하고 강판됐다. 0-5로 뒤진 6회 교체, 패전 투수가 될 위기다. 4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도 끊어졌다. 
1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이형종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은 것이 화근이었다. 김용의의 2루수 땅볼로 3루, 박용택의 좌익수 뜬공 때 홈을 허용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양석환의 3루수 땅볼 때 병살타로 투 아웃을 잡았다. 임훈을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
3회 다시 추가 실점했다. 선두타자 정상호를 몸에 맞는 볼로 허용, 손주인의 희생 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이형종에게 2스트라이크에서 중전 적시타를 맞고 2점째를 내줬다. 김용의가 때린 타구는 1루수 글러브를 맞고 옆으로 빠졌고, 비디오 판독 끝에 아웃에서 내야 안타로 번복됐다. 1사 1,2루에서 박용택을 유격수 뜬공, 히메네스를 투수 땅볼로 처리해 위기를 넘겼다. 
4회에도 선두타자 오지환에게 또 좌전 안타를 허용했다. 양석환이 좌선상 2루타로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임훈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의 득점을 허용했다. 이어 정상호의 스퀴즈 번트 때 3루 주자가 또 홈을 밟았다. 
이후 손주인의 안타, 이형종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김용의의 빗맞은 타구는 좌익수 앞에 뚝 떨어져 1점을 또 허용했다. 스코어는 0-5로 벌어졌다. 박용택을 2루수 병살타로 처리해 긴 이닝을 끝냈다. 
5회 처음으로 선두타자 히메네스를 아웃으로 처리했다. 오지환에게 유격수 내야 안타를 허요했고, 2사 후 보크와 패스트볼로 3루까지 주자를 보냈다. 임훈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6회 마운드를 전유수에게 넘겼다. /orange@osen.co.kr [사진] 잠실=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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