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흑인비하 논란' 홍현희 "죄송..신중히 건강한 웃음 줄 것"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04.26 19: 28

'흑인비하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홍현희가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홍현희는 26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웃찾사 개그우먼 홍현희입니다. 저의 사려 깊지 못한 개그로 인해 상처입은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또 홍현희는 "앞으로 더욱 신중히 생각하고 좀 더 건강한 웃음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홍현희는 앞서 지난 29일 방송된 SBS '웃찾사-레전드 매치'에서 홍현희는 개그맨 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피부색을 검게 칠하고 우스꽝스러운 분장을 한 채로 가족들 앞에 나섰다. 아버지는 개그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이었지만, 홍현희의 분장을 보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흑인 비하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대해 '웃찾사' 측은 "제작진이 해당 코너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지 못하여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당 클립은 즉시 삭제 조치하였으며 향후 제작 과정에서 이와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라고 사과한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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