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조성주, "이번 코드S, 최소 4강까지는 가고파"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7.04.26 20: 53

"요즘 이상하게 잘 안풀리더라고요., 긴장도 많이 되고"
본인 스스로도 걱정할만큼의 부침을 날려버릴 멋진 경기력이었다. 조성주가 3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 진출에 성공하면서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조성주는 26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17 GSL 코드S 시즌1' 32강 C조 이원표와 승자전서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성주는 3시즌 연속 GSL 코드S 16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조성주는 "최근 경기를 너무 많이 져서 불안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컸다. 잘 풀려서 다행"이라고 승리한 소감을 말한 뒤 "지기 시작하니깐 더 걱정도 되고, 생각도 많아지고, 긴장도 많이 됐다. 안 좋은게 겹치는 것 같다. 연습량은 일정하다. 방송 경기만 하면 잘 안풀린다. 아직도 걱정이 된다"면서 최근 자신의 경기력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늘 승리가 기쁘지만 경기력이 예전 만큼 끌어올렸다고 말할 정도는 아니다. 스타리그에서 너무 많이 져서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아직까지는 자신감이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을 이어나갔다. 
16강서 전태양, 김준호를 피하고 싶다고 밝힌 조성주는 "이번 시즌 4강까지는 가고 싶다. 지난 시즌 8강에서 떨어져서 아쉬웠다. 4강까지는 가보고 싶다. 요즘 많이 패해서 팬 분들께 많이 걱정하신다. 오늘 이겼으니깐 걱정을 조금 덜으셨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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