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결승타’ 양의지, “넥센전 연패 끊어 가장 기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7.04.26 22: 12

양의지(30·두산)의 연장전 쐐기타가 더해진 두산이 넥센을 눌렀다.
두산은 26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벌어진 ‘2017시즌 타이어뱅크 KBO리그’ 2차전에서 10회 연장 승부 끝에 양의지의 결승타가 터져 넥센을 4-3으로 눌렀다. 두산(10승 11패)은 넥센전 5연패에서 벗어났다. 넥센(9승 13패)은 3연승이 좌절됐다. 
양의지는 10회초 결승타로 김재환을 홈으로 불러들여 연장전 승부를 끝냈다. 경기 후 양의지는 “무엇보다 넥센전 연패를 끊은 것이 가장 기쁘다. 힘든 경기를 했다. 투수들이 이틀 연속 고생이 많았다. 투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결승타로 11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것에 대해 양의지는 “매 타석 신중하게 긍정적으로 타격에 임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오늘 결승타는 스크라이크존은 무조건 치겠다고 공격적으로 임했다”고 밝혔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고척=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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