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의여왕' 최강희X권상우, 전수진 납치범 알아냈다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7.04.26 23: 02

 ‘추리의 여왕’ 최강희와 권상우가 공조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유영은) 7회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과 하완승(권상우 분)은 미국으로 떠나려다 실종된 설옥의 시누이 김호순(전수진 분)을 찾기 위해 함께 추리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설옥과 완승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남자 때문에 떠날 생각을 했을 거라고 완전히 그녀를 간파했다. 호순이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다고 말했다. 설옥은 완승의 공조 제안을 거절하고 우경감(박병은 분) 같은 프로파일러가 필요하다고 했다.

설옥은 호순이 납치될 장소를 추리했고, 완승은 재차 함께 가자고 했다. 결국 동행한 두 사람은 가는 길 내내 아웅다웅했다. 완승은 “사랑의 도피”라며 못미더워했고, 설옥은 “100%는 아니지만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면 가봐야 한다”고 했다.
납치당할 장소는 오이도라는 데까지 추리했다. 실제로 산책로에서 호순과 민우라는 이름이 적혀 있는 사랑의 자물쇠를 찾아냈다. 두 사람은 로맨틱하게 연인들이 데이트를 즐기는 바닷가에서 “커플이 배타고 섬으로 가다가 수장 당했다”, “저 장소에서는 토막살인 시체가 발견됐다” 등의 살벌한 대화를 나눠 웃음을 자아냈다.
설옥은 호순을 놓치지 않기 위해 완승을 무대 위에 올랐다. “모든 지 다 들어주겠다”고 약속하며 호순이 좋아하는 노래로 판을 벌여 그녀를 유인했다. 완승이 노래를 멈춘 순간 호순이 돌아섰고, 결국 설옥은 코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완승은 정지원(신현빈 분)의 차를 가지고 나온 바. 도난 신고한 바람에 또 다시 코앞에서 호순이 탄 차를 놓쳤다. 설옥과 완승은 자전거를 빌렸다. 남들이 보면 흔한 자전거 데이트로 보이지만 아웅다웅하는 두 사람이 웃음을 자아냈다. 반나절 우여곡절 끝에 트럭을 탄 설옥은 완승에게 “고마워요”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끝으로 설옥은 납치범의 신원을 알아냈다. / besodam@osen.co.kr
[사진] '추리의 여왕'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